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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경부고속도로 사고 버스업체의 만행...운전기사들의 증언 / YTN

2017-11-15 11 Dailymotion

[앵커]<br />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경부고속도로 사고와 관련해 해당 버스 업체가 운전기사들에게 차량 수리비를 강제로 떠넘겨 왔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회사 내부에서 불법으로 정비까지 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경찰이 이미 사고가 나기 전부터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를 벌였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사고 이전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YTN 취재 결과 경부고속도로 사고 버스 업체가 이미 지난 5월 경찰의 압수 수색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업체 대표 최 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혐의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.<br /><br />먼저, 버스 사고 때 발생하는 수리 비용을 보험 처리 하지 않고, 운전기사들이 자신의 돈으로 물게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고 때문에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, 현재 해당 사고 업체가 운전기사들에게 강제로 돈을 내게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수사는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YTN 취재진이 만난 사고 버스 업체 기사들은 실제로 회사에서 돈을 요구해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버스 기사 수십 명이 이미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운전기사 한 명은 버스를 몰다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난 뒤 3백여만 원의 수리비가 나왔는데, 이후 회사 측에서 수리비 절반 정도를 달라고 요구해 실제 준 적도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업체는 이와 함께 불법 정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업체에서 버스를 수리하는 정비사 3명 모두 관련 자격증이 없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사고 업체는 업체 대표인 최 씨가 정비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운전기사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무자격 정비사가 직접 버스를 고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정말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고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사고 업체 측 과실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, 앞서 압수 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 분석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업체 측이 운전기사들에게 법이 보장한 휴식 8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31142083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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